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커피 원산지에 대한 이해, 아라비카 커피 :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커피의 세계에서 커피콩에서 커피로 완성되는 과정까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원두입니다. 최종 원두의 맛, 향, 특성 즉 풍미(terroir)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추적인 요소는 재배 장소입니다.

커피의 본고장 에티오피아

커피 재배지 중 가장 유명한 곳을 선택하라면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고산 국가 에티오피아를 들 수 있습니다. 커피의 본고장이라고도 여겨지는데 그 이유는 커피 아라비카 식물은 에티오피아의 토착 환경에서 번성하여 세계에서 유명한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향미에서 특별한 다양성을 가진 것으로 크게 유명합니다. 특히 예가체프 커피는 마시게 되면 꽃과 감귤류의 향이 입 안에 가득하며 산미가 풍부하여 생기 있고 섬세하며 미묘한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습니다. 바디감은 일반적으로 가벼움과 중간 정도로 여겨집니다. 시다모 지역에서 생산한 커피는 생기 있고 밝은 산도를 자랑하지만 시다모 지역 내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일부는 감귤류의 산도가 더 뚜렷한 경우도 있고 베리류의 산도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다모 커피는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합니다. 맛 역시 꽃 향기, 감귤류나 베리류의 향, 또는 과일향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구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활기차고 과일향이 나며 열대과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라르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도 있습니다. 하라르 지역은 에티오피아의 동부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커피는 에티오피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에 비해 산도가 낮고 부드럽고 온화한 산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디감은 풀 바디감이며 강인한 느낌의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인과 건과일 향이 가미된 흙내음 나는 매콤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대중적인 아라비카 원두 콜롬비아

콜롬비아 커피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중적인 아라비카 원두 중 하나입니다. 콜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 즉, 남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콜롬비아 내에서도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지역에 따라 맛과 향미, 특징이 다르지만 국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고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남서부 고지대에 위치한 나리뇨 지역에서 생산한 커피는 탁월한 품질을 가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밝은 산도, 중간 정도의 바디, 복잡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감귤류, 꽃 향과 맛, 단맛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부 나리뇨 커피는 심지어 와인과 같은 특성 또는 과일 특성도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중심부에 있는 우일라 지역에서 생산한 커피는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풀 바디감을 가진 원두를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초콜릿, 캐러멜, 견과류 그리고 감귤류를 자주 포함하는 향미를 즐길 수 있으며 부드럽고 접근하기 쉬운 맛을 제공합니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는 맛, 향, 풍미를 자랑합니다. 안티오키아의 안데스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는 그 종류가 다양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티오키아 커피는 과일 맛부터 견과류 맛, 적당한 산미까지 있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베리 맛이나 핵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톨리마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는 밝은 산도와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귤류의 산미, 꽃 향기, 기분 좋은 달콤함이 어우러져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카우카 지역, 시에라 네바다 지역의 커피도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원두 생산지 케냐

중앙아프리카의 케냐 지역도 대표적인 원두 생산지 중에 하나입니다. 케냐 커피는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풍미 프로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니에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케냐에 위치한 커피 생산지 중에 중심부에 위치하며, 높은 고도, 풍부한 화산 토양, 세심한 가공으로 유명합니다. 탁월한 품질을 자랑하는 이 니에리 커피는 생생한 산미와 복잡한 풍미 프로필로 유명합니다. 자몽과 블랙커런트를 연상시키는 밝은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맛은 꽃향기와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산도가 높고 바디감은 미디엄에서 풀 사이로 만족스러운 산미와 바디감이 조합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놀랍고도 훌륭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키리냐가 지역은 케냐 지역 내에서 최고의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비옥한 토양, 풍부한 강수량으로 유명하며 우아하고 복합적인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산미가 있고 블랙커런트나 레드 베리의 뚜렷한 과일향, 와인과 같은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랑아 지역은 케냐의 중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옥한 화산 토양, 기후 조건이 커피를 재배하기에 좋습니다. 케냐 커피의 전통적인 풍부함을 느낄 수 있는 무랑아 커피는 잘 익은 과일과 코코아 향, 은은한 감귤류의 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한 모금 마셨을 때 단 맛과 함께 다양하고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도가 있으며 풀바디감에 가까운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